6300만원 대 횡보, 소폭 상승세
이더리움 상승세…310만원 선 움직여
아로와나토큰, 고점 대비 88.8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29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날 하락세를 회복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발언 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이어가더니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개당 639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대비 1.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324만10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5시께 6535만1000원까지 올랐다. 이후 6343만5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6300만원 대에서 오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앞서 은 위원장의 "보호할 수 없어", "잘못된 길" 등 암호화폐 관련 발언 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날 6576만6000원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6323만9000원으로 1.64%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회복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22분께 3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1.50%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은 이날 313만70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323만1000원까지 올랐다. 309만6000원까지 떨어진 적도 있지만 대체로 31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5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날 1000배 넘게 뛰면서 주목받은 아로와나토큰은 고점 대비 현재 약 8분의 1 토막이 났다. 빗썸에 따르면 아로와나토큰은 이날 오전 8시27분께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14.27% 하락한 수치다.
아로와나토큰은 빗썸에 상장한 지난 20일 시가 50원의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솟구쳤지만 이후 계속 하락세다. 9일이 지난 현재 최저 6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고점 대비 88.84% 감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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