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 공동구 디지털 트윈 시범적용
AI 로봇으로 기반시설물 점검, 순찰 무인·자동화
![[대전=뉴시스] 청주 오창 공동구에 설치된 AI레일로봇과 무인순찰 모니터링 화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4/28/NISI20210428_0000736593_web.jpg?rnd=20210428173319)
[대전=뉴시스] 청주 오창 공동구에 설치된 AI레일로봇과 무인순찰 모니터링 화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 로봇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접목해 국가핵심 기발시설인 공동구 관리에 들어갔다.
ETRI는 ㈜케이아이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오창 공동구에 있는 전력구 전 구간의 천장에 레일공사를 마치고 인공지능(AI)로봇 1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 통신, 가스, 수도, 하수관 같은 도로의 지하매설물을 공동수용하는 시설로 ETRI는 오창 공동구에 추후 AI 로봇 1대를 추가 설치해 안전도 향상 및 관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오창 공동구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2018년 청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전문인력을 배치해 국가중요시설로 관리하는 국가핵심기반시설물이다.
연구진이 제작해 설치한 로봇은 영상, 열화상,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관측하면서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한다.
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분 무선충전으로 10㎞를 이동할 수 있다. 레일 끝에 무선충전 스테이션이 있어 넓은 지하 공동구를 문제없이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뒤로 물러나 재확인하는 등 지능적이다.
기존에는 공동구 근무자가 매일 2인 1조로 움직이며 육안 및 자체 설비를 이용한 점검·순찰을 하는데 약 2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AI 로봇은 모드별로 순찰, 고속 점검이 가능해 점검시간을 최대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점검·순찰과정을 무인화, 자동화해 평상시에도 재난 징후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알아낼 수 있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청주 오창 공동구의 로봇은 기존 기술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계해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활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거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재난요인 및 위험인자 사전 인지를 통한 초기 예방 조치 ▲재난 발생 시 정확한 현장 상황 및 피해예측 정보공유 기반 신속 현장 대응 ▲관할 소방서, 군, 경찰과 연계한 디지털트윈 기반 현장 상황 정보 공유 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작전 지휘를 가능케 한다.
또 공공시설 공동구뿐 아니라 민간 공동구나 지하철, 지하상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복합 공간을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시범적용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 결과와 현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지역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ETRI 정우석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은 "국가안보는 물론 사회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지하 공동구를 지능형 융·복합기술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실증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공안전을 더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TRI는 ㈜케이아이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오창 공동구에 있는 전력구 전 구간의 천장에 레일공사를 마치고 인공지능(AI)로봇 1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 통신, 가스, 수도, 하수관 같은 도로의 지하매설물을 공동수용하는 시설로 ETRI는 오창 공동구에 추후 AI 로봇 1대를 추가 설치해 안전도 향상 및 관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오창 공동구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2018년 청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전문인력을 배치해 국가중요시설로 관리하는 국가핵심기반시설물이다.
연구진이 제작해 설치한 로봇은 영상, 열화상,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관측하면서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한다.
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분 무선충전으로 10㎞를 이동할 수 있다. 레일 끝에 무선충전 스테이션이 있어 넓은 지하 공동구를 문제없이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뒤로 물러나 재확인하는 등 지능적이다.
기존에는 공동구 근무자가 매일 2인 1조로 움직이며 육안 및 자체 설비를 이용한 점검·순찰을 하는데 약 2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AI 로봇은 모드별로 순찰, 고속 점검이 가능해 점검시간을 최대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점검·순찰과정을 무인화, 자동화해 평상시에도 재난 징후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알아낼 수 있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청주 오창 공동구의 로봇은 기존 기술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계해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높은 수준의 기술이 활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거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재난요인 및 위험인자 사전 인지를 통한 초기 예방 조치 ▲재난 발생 시 정확한 현장 상황 및 피해예측 정보공유 기반 신속 현장 대응 ▲관할 소방서, 군, 경찰과 연계한 디지털트윈 기반 현장 상황 정보 공유 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작전 지휘를 가능케 한다.
또 공공시설 공동구뿐 아니라 민간 공동구나 지하철, 지하상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복합 공간을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시범적용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 결과와 현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지역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ETRI 정우석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은 "국가안보는 물론 사회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지하 공동구를 지능형 융·복합기술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실증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공안전을 더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