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니패스 '자원공유' 시스템으로 전환…폐쇄서 개방형으로

기사등록 2021/04/28 16:01:22

정보화전략계획 착수, 언제·어디서든 업무처리 가능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국가관세망(유니패스) 운영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키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4세대 국가관세망은 행정망에서만 접속이 가능했다. 이는 연간 1200조원의 수출입통관, 59조원의 조세징수, 8000만명의 여행자 통관을 관리하는 대규모 국가기간망인 만큼 보안성과 안정성이 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로 행정망을 통한 접속만을 허용하고 전산장비도 다른 기관과 분리해 폐쇄형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늘어난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시스템 운영자가 국가관세망에 접속할 수 없어 본연의 업무처리에 제한이 생겼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컴퓨팅기술을 도입키로 하고 정보화전략계획을 마련했다.

정보화전략계획이 완료되면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접속량이 폭증하는 시기에도 여유자원을 손쉽게 추가해 자원 부족문제를 해소, 국가관세망 서비스가 원활해지고 폭증하는 업무량에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외부망 컴퓨터를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로 전환해 1인 1컴퓨터 환경을 제공, 내·외부망 분리에 따라 한 사람이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특히 개인용 컴퓨터 가상화(VDI) 환경이 구축돼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이용한 재택근무 때도 회사 컴퓨터 내부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 이후 시대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전자문서의 신속 처리, 필요한 정보의 효과적인 공유, 서류의 전자제출에 따른 세관방문의 번거로움 해소 등도 기대된다. 관세청은 2025년도까지 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컴퓨팅기술의 다양한 장점들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국가관세망의 안정성을 유지키 위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관세청, 유니패스 '자원공유' 시스템으로 전환…폐쇄서 개방형으로

기사등록 2021/04/28 16:01:2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