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년, 과거보다 연평균기온 1.6도↑
연강수량은 135.4㎜ 증가, 강수일수 감소
폭염과 열대야 일수 각각 1일, 8.4일 증가
여름, 118일로 가장 긴 계절…가을 69일
![[시흥=뉴시스]김종택 기자 =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1.04.21.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21/NISI20210421_0017373544_web.jpg?rnd=20210421162122)
[시흥=뉴시스]김종택 기자 =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졌다. 또 열대야 일수는 점차 늘어난 반면, 한파일수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상청은 100년 이상 관측자료를 보유한 6개 지점(인천·부산·목포·서울·대구·강릉)을 대상으로 과거(1912~2020년) 기후 변화 추세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년~1940년)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도 상승했다. 지난 109년간 연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도씩 꾸준히 상승했다.
109년간 연강수량은 10년마다 17.71㎜ 증가했다. 그러나 강수일은 점차 줄었다. 집중호우 등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의미다. 연강수량은 과거보다 135.4㎜가 증가했고,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했다.
김정식 기후변화감식과장은 "강수량은 늘고 강수일수가 줄었다는 것은 한 번 내릴 때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의미"라며 "특히 7~8월 강수강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열대야 현상도 점차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과거에 비해 1일, 8.4일 증가했다. 반면, 한파와 결빙 일수는 -4.9일, -7.7일로 오히려 감소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는 사계절과 24절기도 변화를 가져왔다. 여름은 과거보다 20일이나 길어졌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 최근 30년간 여름은 118일로 가장 긴 계절이 됐고, 가을은 69일로 가장 짧았다.
일례로 올해 서울의 벚꽃이 99년만에 가장 일찍 개화했다. 봄과 여름 시작일이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후를 표현하는 24절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의 과거 기온이 나타나는 시기가 각각 13일, 8일 당겨졌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꼽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지구에 비해 연평균기온 증가 0.8도,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6.5ppm 높게 나타나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김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며 "탄소중립의 현 주소를 인식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8일 기상청은 100년 이상 관측자료를 보유한 6개 지점(인천·부산·목포·서울·대구·강릉)을 대상으로 과거(1912~2020년) 기후 변화 추세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년~1940년)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도 상승했다. 지난 109년간 연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도씩 꾸준히 상승했다.
109년간 연강수량은 10년마다 17.71㎜ 증가했다. 그러나 강수일은 점차 줄었다. 집중호우 등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의미다. 연강수량은 과거보다 135.4㎜가 증가했고,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했다.
김정식 기후변화감식과장은 "강수량은 늘고 강수일수가 줄었다는 것은 한 번 내릴 때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의미"라며 "특히 7~8월 강수강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열대야 현상도 점차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과거에 비해 1일, 8.4일 증가했다. 반면, 한파와 결빙 일수는 -4.9일, -7.7일로 오히려 감소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는 사계절과 24절기도 변화를 가져왔다. 여름은 과거보다 20일이나 길어졌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 최근 30년간 여름은 118일로 가장 긴 계절이 됐고, 가을은 69일로 가장 짧았다.
일례로 올해 서울의 벚꽃이 99년만에 가장 일찍 개화했다. 봄과 여름 시작일이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후를 표현하는 24절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의 과거 기온이 나타나는 시기가 각각 13일, 8일 당겨졌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꼽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지구에 비해 연평균기온 증가 0.8도,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6.5ppm 높게 나타나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김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며 "탄소중립의 현 주소를 인식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연대별 열대야일수, 한파일수.2021.04.28.(사진=기상청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28/NISI20210428_0000736282_web.jpg?rnd=20210428144705)
[서울=뉴시스]연대별 열대야일수, 한파일수.2021.04.28.(사진=기상청 제공)[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