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선종...원불교·한교총도 애도

기사등록 2021/04/28 14:00:14

최종수정 2021/04/28 14:26:14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2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2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90) 추기경이 27일 선종해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종교단체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28일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따른 추도문에서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기경님께서 우리 사회와 시민들의 마음에 심어주신 감사와 사랑의 실천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의 길이 되었다"며 "하느님의 품에서 행복하시길 축원드린다"고 말했다.

개신교도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평소 생명을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을 추구했던 추기경님의 선종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추기경님은 민주화 운동 시기를 지나 급변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올바른 가치관이 훼손되는 시점에서도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려는 생명운동으로 천주교회를 이끌어오셨으며, 장기기증으로 본이 되는 삶을 마무리하셨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정 추기경님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하며 다시 한번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우리나라의 두 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가 27일 오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는 교구 방침에 따라서 5일장으로 진행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명동대성당에서 일반 신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조문할 수 있다. 화환과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는 28일 오전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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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선종...원불교·한교총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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