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윤여정 선생님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파"

기사등록 2021/04/28 09:46:35

[서울=뉴시스] 한예리 화보. 사진 = 싱글즈. 2021.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예리 화보. 사진 = 싱글즈. 2021.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배우 한예리의 비주얼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5월호에는 세계가 주목한 영화 '미나리'의 모니카 한예리의 비주얼 화보가 담겼다.

한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미나리'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들었다.

그녀는 이번 화보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다.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익살스러운 소품은 물론 화사한 드레스부터 그린 색깔의 롱 스커트까지 다채로운 색채를 소화했다.

상업 영화 데뷔한 지 벌써 10년차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10년쯤 지나면 뭐든 확실해 질 것 같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상업영화를 막 시작했을 때 '10년쯤 지나면 뭔가 보이겠지'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무슨 일이든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나아갈 길,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적어도 처음처럼 헤매지는 않게 된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존경하는 선배 배우 윤여정을 떠올렸다. 그녀는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을 해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선생님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다. 나중에 어떨지 모르니까 좋을 때 마음껏 해두고 싶다"라고 했다.

'미나리'는 국내외를 아우르며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윤여정은 이 영화로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 상을 받았다. 한예리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멋지게 해낸 사람들이 한국인들이어서 참 좋다. 골든 글로브나 아카데미 같은 국제적인 영화제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을 다룬 영화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라며 영화계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아카데미 후보 발표 순간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미나리는 삶을 지탱해나가는 의지와 사랑에 관한 영화다. 내게 많은 걸 선사해 준 아름다운 영화다. 참, 좋은 사람들도 줬다"라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예리 화보. 사진 = 싱글즈. 2021.4.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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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윤여정 선생님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파"

기사등록 2021/04/28 09:4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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