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받을 '2억원 스웨그백'…대마초 포함 세금폭탄?

기사등록 2021/04/28 09:10:04

[서울=뉴시스] (사진 = 디스팅크티브 애셋 트위터 캡처) 2021.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 디스팅크티브 애셋 트위터 캡처) 2021.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받을 수 있게 된 '스웨그 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마케팅 업체 '디스팅크티브 애셋'은 오스카 연기상과 감독상 후보자 등 25명에게 주어지는 스웨그 백(사은품 가방)을 마련했다.

이 가방에는 리조트 숙박권, 지방흡입 시술권, 주류와 과자, 카드 게임 등 잡다한 제품이 포함됐다. 내용물은 2억2000여 만원의 가치로 구성은 해마다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도 이전처럼 각종 대마초 성분의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캐럿 금박을 입혔다는 대마 용액 카트리지, 희석한 대마 용액과 멜라토닌을 섞은 수면 유도제, 대마 성분이 들어간 고약 등이다.

포브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오스카 선물 가방은 대마초 선물들로 화제가 됐다"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스웨그 백은 무료가 아니다. 미국 국세청(IRS)은 이 스웨그 백을 소득으로 분류해 세금을 부과한다. 포브스는 연방세와 캘리포니아 주세 등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물 수령을 거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윤여정과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이 가방을 전달받았는지는 불확실하다.

스웨그 백은 디스팅크티브 애셋이 지난 2000년부터 오스카 스타들의 유명세를 활용해 상품을 홍보하기를 원하는 업체 제품을 모아 수상자에게 제공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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