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예술상품 부스 등 운영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칠곡3지구 이태원길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운영한다.
이태원길은 대구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이름을 딴 문화예술거리다.
토요문화골목시장은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이태원 작가 대표작을 재구성한 거리극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주민참여 공연 ▲다채로운 예술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예술마당 등을 진행한다.
거리극 '은행나무는 이야기한다'는 이태원 작가의 대표작 '객사(客舍)'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태원 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약 60분간 펼쳐진다.
주민참여 공연은 팔거광장에서 개최한다. 5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팔거광장 주민콘서트'와 9월에서 10월까지 진행하는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으로 나뉜다.
팔거광장에 마련하는 예술마당은 다양한 취향의 고객과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장이다.
20여개 부스에서 도자기, 손 인형, 비누공예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올해 토요문화골목시장은 10월30일까지 열린다.
재단은 발열 확인과 참여자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을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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