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장기주차로 주차난…지난해 민원 100건 넘어
실태조사서 4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 차량 81% 차지
7월부터 2시간 무료…이후 10분마다 200원 요금 부과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27일 오후 하남시 미사한강5호공원 주차장이 가득차 입구 앞까지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다. 2021.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장기주차로 주차난을 앓고 있는 미사지구 내 공원 주차장을 유료화한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부터 미사지구 내 공원 주차장 5곳을 유료로 전환한다.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는 공원은 미사한강5호공원(112면), 미사호수공원(34면), 풍산근린3호(39면) 미사숲공원(43면), 미사숲공원2(가칭·49면) 등이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5곳의 공원 주차장은 이용객 외 장기주차 차량이 성행해 지난해에만 100여건이 넘는 주차 관련 민원이 시에 접수됐다.
이 같은 민원에 시가 지난해 6월~7월 공원 주차장 3곳에 대해 주차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4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된 차량이 81%로 나타났다.
장시간 주차로는 택배, 덤프, 카라반, 학원, 영업용 등 공원 방문 목적이 아닌 차량이 대다수였고, 특히 주차면수가 가장 많은 미사한강5호공원의 경우 공사장 차량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장기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주차장에 차량 요금 정산기 등 주차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차 요금을 징수키로 했다.
주차장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요금은 2시간까지 무료, 이후 10분마다 200원의 요금을 부과될 예정이다.
일일 주차요금은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장기주차 차량을 막기 위해 받지 않기로 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원 내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면서 장기주차 등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며 “유료화를 통해 공원 주차장이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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