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29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홍천=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홍천군이 만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대상은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다. 29일 접종을 시작해 7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장소는 태학리 군민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다.

사전 동의를 받은 접종 대상자는 만75세 이상 어르신 6689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223명 등 총 6912명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운 경우,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은 발열체크, 신원, 예약확인, 문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기록 전산 등록, 이상반응 관찰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현장 긴급 조치 ,응급 의료기관 이송체계 구축을 마쳤다.

독거 어르신은 접종 후 해당 읍면에서 유선, 방문 등을 통해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예약 일정에 따라 읍·면별 집결지에서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군민스포츠센터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군은 원활한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전 안내와 방역을 완료했다. 홍천군 의사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교육지원청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철저한 관리·감독과 관리에 부주의가 없도록 점검하고 폐기량이 최소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모든 군민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받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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