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신성록·민우혁, 코로나19 음성…자가격리 돌입(종합)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준수와 신성록, 민우혁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배우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소식을 접한 뒤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김준수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에 5월5일 정오(낮 12시)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신성록씨가 금일 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다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성록씨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준수와 신성록은 오는 5월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한다. 이들은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다.

'드라큘라' 측은 전날 손준호와 같이 연습을 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배우, 스태프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민우혁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뮤지컬 '광주' 제작사 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은 이날 "민우혁 배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다만 관객분들과 출연배우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민우혁 배우는 자발적 자가격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민우혁이 출연 예정이었던 25일 오후 2시 뮤지컬 '광주'의 캐스팅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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