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삼성 오승환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4.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06/NISI20210406_0017322431_web.jpg?rnd=20210406213750)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삼성 오승환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개인 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5세이브째이자 마침내 달성한 오승환의 300번째 세이브다.
오승환은 2005년 4월27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서의 시작점이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세이브' 새 역사를 썼다.
데뷔 후 180경기 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일궜다. 100세이브와 200세이브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도 두 차례(2006·2011년) 달성했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해외 진출을 했던 오승환은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 다시 부지런히 세이브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해 18세이브를 거두며 통산 295세이브로 이번 시즌을 출발한 그는 팀의 시즌 9번째 경기였던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달성, 통산 299세이브를 신고했다.
300세이브 위업까지 남은 세이브는 단 1개.
그러나 이후 좀처럼 세이브를 추가할 기회를 거둘 기회가 없었다. 14일부터 24일까지 삼성은 10경기를 치르며 5경기에서 이겼다. 그러나 5승을 모두 큰 점수 차로 거두면서 오승환의 마무리 등판 상황이 찾아오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나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22일 SSG전은 7회말까지 6-3으로 리드, 오승환의 등판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불펜이 8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오승환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4일 KIA전에서도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에 등판,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대기록 달성까지 오래 기다렸던 오승환은 12일 만에 얻은 세이브 상황을 놓치지 않고 KBO리그 300세이브 시대를 열어젖혔다.
공교롭게도 또 KIA가 오승환 세이브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오승환은 100세이브, 200세이브에 이어 300세이브까지 KIA를 상대로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오승환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5세이브째이자 마침내 달성한 오승환의 300번째 세이브다.
오승환은 2005년 4월27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서의 시작점이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세이브' 새 역사를 썼다.
데뷔 후 180경기 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일궜다. 100세이브와 200세이브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도 두 차례(2006·2011년) 달성했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해외 진출을 했던 오승환은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 다시 부지런히 세이브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해 18세이브를 거두며 통산 295세이브로 이번 시즌을 출발한 그는 팀의 시즌 9번째 경기였던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달성, 통산 299세이브를 신고했다.
300세이브 위업까지 남은 세이브는 단 1개.
그러나 이후 좀처럼 세이브를 추가할 기회를 거둘 기회가 없었다. 14일부터 24일까지 삼성은 10경기를 치르며 5경기에서 이겼다. 그러나 5승을 모두 큰 점수 차로 거두면서 오승환의 마무리 등판 상황이 찾아오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나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22일 SSG전은 7회말까지 6-3으로 리드, 오승환의 등판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불펜이 8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오승환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4일 KIA전에서도 세이브와 무관한 상황에 등판,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대기록 달성까지 오래 기다렸던 오승환은 12일 만에 얻은 세이브 상황을 놓치지 않고 KBO리그 300세이브 시대를 열어젖혔다.
공교롭게도 또 KIA가 오승환 세이브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오승환은 100세이브, 200세이브에 이어 300세이브까지 KIA를 상대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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