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양환경공단·해양과학기술원 협약 후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을 위해 국가 해양방사성물질 감시시스템과 연계한다. 제주 해역의 방사성 조사를 위해 위성탐사 자료를 활용한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도 해양수사연구원은 한국해양환경공단(KOEM)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연구소와 함께 국가 관측망의 오염도 검사 결과를 공유해 제주도 차원의 실시간 방사능 오염수 모니터링을 한다.
이들 세 기관은 5월 중 이를 위한 공동조사·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이 맺어지면 해양수산연구원과 한국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는 위성탐사 자료를 활용한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두 기관과 협력해 방사능 오염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눠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해양유해인자 현황·예보 시스템과 생태·환경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방사능 오염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기관은 23일 오후 2시 도 해양수산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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