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본격화…6개 뷰티학회와 업무협약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청주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오송 C&V센터에서 한국미용학회, 대한피부미용교수협의회 등 국내 뷰티 관련 6개 단체와 K-뷰티스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인 K-뷰티스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K-뷰티스쿨 설립과 운영 ▲산학연 정보 공유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K-뷰티 엑스포 개최 협조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뷰티스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 3300㎡에 들어선다. 교육관과 기숙사 등 890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헤어·피부·네일 교육장, 이론 강의실, 세미나실, 스튜디오, 전시실,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 설계에 시작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K-뷰티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교육, 뷰티관련 학과 졸업생의 전문역량 강화, 청년 창업 및 해외 취업 지원, 일반 종사자의 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전시관과 연계해 뷰티기능경기대회·뷰티엑스포·심포지엄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유치해 전시관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송 국제 K-뷰티스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각계 뷰티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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