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파트론에 대해 전장과 라우터 등 신사업의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파트론의 실적은 매출 327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고객사의 모바일 부품 수급 악화에 따른 출하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큰 중저가 모델 공급으로 경쟁업체 대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 및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생산 둔화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외 전장 및 라우터 등의 신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차량용카메라 및 전장용 발광다이오드(LED)를 중심으로 전장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5G 인프라 투자 확충에 따른 라우터 매출도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두 신사업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9.3%에서 올해 1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전장 사업 등 성장사업을 보유한 업체로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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