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103위안으로 전일 1달러=6.5233위안 대비 0.0130위안, 0.20%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0207위안으로 전일(6.0010위안)보다 0.0197위안, 0.33% 대폭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6.5062~6.5064위안, 100엔=6.0089~6.009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9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115위안, 100엔=6.023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373위안, 1홍콩달러=0.83816위안, 1영국 파운드=9.1063위안, 1스위스 프랑=7.1136위안, 1호주달러=5.0529위안, 1싱가포르 달러=4.8948위안, 1위안=171.4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141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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