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담배 니코틴 감축·멘솔 판매 금지 검토"

기사등록 2021/04/20 08:06:15

니코틴, 중독성 없는 수준으로 감축 고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줄이는 규정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을 중독성이 없는 수준으로 낮추라고 담배회사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멘솔 담배 판매 금지 정책도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이 2가지 정책을 동시에 추진할지 별도로 다룰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니코틴 감축은 담배를 덜 중독적으로 만들어 금연을 쉽게 할 수 있다. 입문용 담배로 인기를 끄는 멘솔 금지의 경우 젊은이들의 흡연을 억제하는 게 목표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니코틴 그 자체만으로는 암, 심장·폐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니코틴 중독은 담배를 끊기 어렵게 한다. 매년 미국에서 48만명이 흡연과 연관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스콧 고틀립 당시 FDA 국장은 멘솔 금지와 니코틴 감축을 동시에 추진했다. 2019년 스콧 전 국장이 FDA를 떠난 이후로 이 계획은 중단됐다.

이 정책 모두 실행에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전했다.

말보로 제조업체인 알트리아그룹 주가는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6%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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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담배 니코틴 감축·멘솔 판매 금지 검토"

기사등록 2021/04/20 08:06: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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