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기회복 기대에도 보합 혼조 마감...H주 0.22%↓

기사등록 2021/04/13 18:16: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 개장했다가 중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에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보합 혼조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97 포인트, 0.16% 올라간 2만8497.2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방역조치 완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30 포인트, 0.22% 속락한 1만850.53으로 폐장했다.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182억 위안(약 3조원)의 벌금이 부과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악재 소진에 더해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금융지주회사로 재편한다는 소식으로 전날에 이어 0.43% 올랐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4.13%,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6.16%, 링잔 2.0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27%, 신세계발전 2.06%, 선훙카이 지산 1.27% 뛰었다.

유방보험은 3.22%, 중신 HD 3.34%, 영국 대형은행 HSBC 0.44%, 중국건설은행 1.70%, 항셍은행 0.93%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 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 우려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7.45% 크게 밀렸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1.7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1%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는 0.90%.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45%, 중국해양석유 0.8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75% 떨어졌다.

기술 관련주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1.59% 밀려난 8038.81로 종료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28억3550만 홍콩달러(약 20조6626억원), H주는 617억99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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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기회복 기대에도 보합 혼조 마감...H주 0.22%↓

기사등록 2021/04/13 18:16: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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