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도 19.3% 증가...무역흑자 130조원 69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1년 1~3월 1분기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어난 4조6100억 위안, 수입도 19.3% 증가한 3조86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13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발표한 1분기 무역통계에서 1분기 수출입 총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2% 증대한 8조4700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1분기 무역흑자는 7592억9000만 위안(약 130조4384억원)으로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작년 1분기에 비해 690.6% 급증했다.
중국의 4대 무역상대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유럽연합(EU), 미국, 일본과 1분기 무역액은 1조2400억 위안, 1조1900억 위안, 1조800억 위안, 5614억2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1%, 36.4%, 61.3%, 20.8% 대폭 확대했다.
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연관국과 무역액도 21.4%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