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공유가 영화 '서복'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이 군대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공유는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보검이가 어제 연락이 왔다. 요즘 군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지 않느냐"며 웃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화가 개봉하고 언론시사회를 하는 것에 너무 기뻐하면서 연락이 왔다. 자기도 떨린다고 말하더라"며 "나는 현장에 보검이가 있었으면 덜 떨렸을텐데, 혼자라서 더 떨렸다. (박보검이) 축하하고 자기가 더 떨리고 화이팅하라더라. 안에서도 계속 바라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유는 '서복' 속 박보검을 향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낯선 눈빛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군 제대 이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이어 "보검씨는 워낙 자기가 힘든 걸 드러내지 않는 성격인 거 같다. 그 마음을 너무 헤아릴 수 있어서 오히려 그거 때문에 보검씨를 옆에서 챙기고 바라보게 되더라. 투정 부리는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마음이 뭔지 너무 안다. 선배와 형의 입장이기 때문에 내가 지나온 길이기도 해서 '너무 속으로 다 혼자 생각하지 말고 혹시나 답답한 게 있거나 누나 형 선배들에게 표현하고 싶은 거 있으면 분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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