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초청 공연 두 번째 무대, 13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대구시립예술단 초청공연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대구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기존 무대인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벗어나 지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음악회는 3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주제는 봄과 꽃이다. 홍난파 '고향의 봄', 김동현 '산 너머 남촌에는', 이흥렬 '부끄러움', 윤학준 '나 하나 꽃피어'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 4곡을 들려준다.
이어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나무는 향기를 내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집으로, 집으로'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를 준비했다. 합창단은 '사랑하기 때문에'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연안부두'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을 노래하며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한다.
지휘는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지운이 맡는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홍선영과 남자은이 함께한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올해 총 다섯 편의 대구시립예술단 초청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6~8월 열리는 시립극단 등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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