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중순 사업 대상 학교 선정·공모
올해 말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 계획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학생들에게 공익적인 사회적 기업과 창업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서울 특성화고에 생길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한양여자대학교, 사회적 협동조합인 '소셜혁신연구소'와 함께 특성화고 맞춤형 '사회적 가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를 일컫는다.
교육청은 두 기관과 함께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양 과정을 개발한다. 디자인, 외식산업, 패션, 환경, 금융, 정보통신 등 각 분야와 관련된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를 담을 예정이다.
개발한 교양 과정은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시범 도입한다. 올해 총 15개교 특성화고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원하는 교사에게 사회적 가치 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과정 운영을 마치고 나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 예정이다.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학생 스스로 발굴한다.
교육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사회적 가치교육 콘텐츠를 시내 모든 특성화고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교육지원 사업' 특성화고 공모 심사와 선정은 오는 5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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