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서 100만여명 접종…전문가들과 논의"
英, 30세 미만 제한…연령대 접종 이득-위험 분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혈전 생성 논란으로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입구에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잠정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1.04.0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08/NISI20210408_0017329286_web.jpg?rnd=202104081646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혈전 생성 논란으로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입구에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잠정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1.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방역 당국은 혈전 생성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제한과 재개 여부, 접종 일정 등을 논의한 후 그 결과를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혈전, 백신 등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결정하고 일요일(1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주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진행했다. 세 차례 회의에서 검토해 11일 오후 2시10분께 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생성 논란이 이어지자 추진단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8일부터 예정된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연기했다. 이와 함께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보류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접종 후 혈전 발생 가능성에 일부 인과성이 있고, 혈전이 드문 부작용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EU에 보고된 약 2500만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뇌정맥동 혈전증(CVST) 62건, 내장정맥 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24건을 심층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EMA는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에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이나 성별이 혈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봤다.
단, EMA는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며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반장은 "우리나라도 지난 2월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해 지금 100만여명이 접종했다"며 "유럽, 영국은 매우 많은 접종 예가 있기 때문에 EMA도 유럽의 접종 예들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논의해 여러 의사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MA 발표 직후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가능하다면 30세 미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다른 제품을 접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연령대별로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중증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를 참고해 접종 제한 연령 기준을 30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은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영국이 30세를 기준으로 잡은 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과 위험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면서도 "과학적인 근거로 산출됐겠지만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2000만명 이상이 접종해 여러 통계가 있다면 접종 이득과 위험을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전문가와 고민하고 정리해 일요일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도 고령자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젊은 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투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혈전, 백신 등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결정하고 일요일(1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주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진행했다. 세 차례 회의에서 검토해 11일 오후 2시10분께 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생성 논란이 이어지자 추진단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8일부터 예정된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연기했다. 이와 함께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보류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접종 후 혈전 발생 가능성에 일부 인과성이 있고, 혈전이 드문 부작용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EU에 보고된 약 2500만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뇌정맥동 혈전증(CVST) 62건, 내장정맥 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24건을 심층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EMA는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2주 이내에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이나 성별이 혈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봤다.
단, EMA는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며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반장은 "우리나라도 지난 2월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해 지금 100만여명이 접종했다"며 "유럽, 영국은 매우 많은 접종 예가 있기 때문에 EMA도 유럽의 접종 예들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논의해 여러 의사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MA 발표 직후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가능하다면 30세 미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다른 제품을 접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연령대별로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중증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를 참고해 접종 제한 연령 기준을 30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은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영국이 30세를 기준으로 잡은 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과 위험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면서도 "과학적인 근거로 산출됐겠지만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2000만명 이상이 접종해 여러 통계가 있다면 접종 이득과 위험을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전문가와 고민하고 정리해 일요일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도 고령자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젊은 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투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