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몽골 총리와 통화…"황사 등 환경문제 공동 대처하자"

기사등록 2021/04/08 11:48:15

최종수정 2021/04/08 11:50:14

"환경문제에는 국경이 없다"

[베이징=신화/뉴시스] 4일 중국 리커창 총리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 2020'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05
[베이징=신화/뉴시스] 4일 중국 리커창 총리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 2020'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05
[베이징=신화/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리커창 총리가 몽골 루브산남라이 오윤엘덴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올해 몽골의 건조한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와 모래폭풍으로 몽골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한국, 중국 등 주변국도 몸살을 앓고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7일(현지시간) 오후 오윤엘덴 총리와의 통화에서 “환경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중국은 몽골 측과 함께 환경 보호, 황사 방지 등 측면에서 협력하려 하고, 도전에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몽골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 소통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특히 현시점에 코로나19 방역을 둘러싼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 회복세 기반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과 몽골 양국간 협력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윤엘덴 총리는 “몽골은 중국과의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협력과 녹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오윤엘덴 총리는 또 “몽골은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방역, 무역, 환경보호 영역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리커창, 몽골 총리와 통화…"황사 등 환경문제 공동 대처하자"

기사등록 2021/04/08 11:48:15 최초수정 2021/04/08 11:50:1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