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레고랜드 의혹 파헤칠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기사등록 2021/04/07 18:03:40

최종수정 2021/04/07 18:06:14

"민주, 최문순 거수기 노릇 중단하라"

다수당 민주 반대로 잇단 부결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국민의힘 강원도당 7일 레고랜드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취지의 행정사무조사와 특별위원회 구성이 모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되자 "최문순 도지사의 거수기 노릇을 당장 중단하라"고 여당 비판 수위를 높였다.

국힘 강원도당은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중도 레고랜드 위치) 건립이 도민의 혈세낭비와 불공정 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며 "재정자립도 16위, 전국 꼴찌 '강원도에게 돈 먹는 하마', '제2의 알펜시아'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논평했다.

이어 "두 번에 걸쳐 이뤄진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가 0.34에서 0.49로 상승했다는 빈약한 근거로 추진하려는 시도는 당장 멈춰야 한다"라며 "영국 멀린사에 제공하기로 했던 레고랜드 주차장 건설비용을 조달하기 위한 '꼼수사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민을 속이는 사업은 강원도 전역의 컨벤션센터 활용 가치를 현저히 떨어뜨림으로 인해 큰 낭패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며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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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레고랜드 의혹 파헤칠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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