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단 후보 선정…7월 1~2개 추가"

기사등록 2021/04/07 10:59:04

홍남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2030년까지 35개소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2025년까지 스마트 해운물류 활성화 마련"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만금 권역을 스마트 그린 산단 후보지로 우선 선정하고 7월에 1~2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해 2022년 중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11차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21~2022년 국가시범산단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산단의 에너지 고효율화 및 탄소 배출량 25% 감축 등을 위한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새만금 권역의 경우 2029년까지 100MW(메가와트) 규모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데이터센터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7GW(기가와트)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산단간소화법을 적극 활용해 통상 6개월인 산단개발계획 승인 기간을 단축하고 데이터센터 등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산단 내에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산단 개발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스마트공장 등 설치 시 용지 우선 공급·분양가 인하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

스마트 해운 물류 확산 전략도 마련한다. 홍 부총리는 "단기적 수출물류 지원 노력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선박-항만-육상운송이 연계된 '해운물류 스마트화' 필요성이 점증되고 있다"며 "선박 접안시간 5% 단축 등 2025년까지 스마트 해운물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하에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항만 자동화·지능화 기술개발 및 시스템화,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을 추진하고 디지털 트윈, 세계 최초 바다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한 항만·항해 안전서비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민관 수출입 물류 데이터 공유플랫폼 및 데이터 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마켓 구축 등 해운물류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율운항 선박·스마트항만 관련 전문인력도 2025년까지 2000명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정부는 뉴딜 10대 입법과제 30개 법률 중 제·개정이 완료된 10개를 제외한 나머지 20개 법안에 대해 4월 국회에서 입법 마무리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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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단 후보 선정…7월 1~2개 추가"

기사등록 2021/04/07 10:59: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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