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7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연이어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384위안으로 전날 1달러=6.5527위안 대비 0.0143위안, 0.2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569위안으로 전일(5.9470위안)보다 0.0099위안, 0.17% 절하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한국시간 10시28분) 시점에 1달러=6.4936~6.4941위안, 100엔=5.9533~5.953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6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501위안, 100엔=5.936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632위안, 1홍콩달러=0.84077위안, 1영국 파운드=9.0413위안, 1스위스 프랑=7.0246위안, 1호주달러=5.0095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44위안, 1위안=171.9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058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27거래일째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