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9개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현판 수여

기사등록 2021/04/06 15:13:53

담당교사 등 대상 운영 설명회 진행

경남교육청, '민주학교' 현판 수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 '민주학교' 현판 수여.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1학년도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39개교에 현판을 수여하고, 민주학교·민주학년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교민주시민교육 선도 역할을 수행하는 '민주학교' 39개교 관리자 및 운영 담당교사와 학교민주시민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공모에 선정된 '민주학년' 20개 팀 대표교사 등 79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대학교 심성보 명예교수는 '민주학교의 탄생, 민주시민을 향한 삶과 배움이 꽃피는 공간'을 주제로 특강했다.

심 교수는 '교실에 떨어진 쓰레기는 누가 주워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과거와 변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는 경쟁 대신 연대를, 지식보다 교양을 기르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유영초등학교의 '낯설게 바라보기 프로젝트'를 통한 민주시민성 함양하기 ▲간디고등학교의 식구총회, 학생총회, 학급활동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 민주학교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주학교 현판'을 받은 김진호 내동초등학교 교장은 "국내외 민주학교 사례를 통해 민주학교의 기본 이념과 실천 원칙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과 역량을 지닌 미래사회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호찬 본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는 활자화된 지식, 주어진 제도, 이어져 오는 관행을 통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교육주체 스스로 주권자임을 자각하고, 민주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지원하는 학교로 거듭나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남교육청, 39개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현판 수여

기사등록 2021/04/06 15:13: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