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 바이오테크(科興生物技述)는 2일 코로나19 백신 연간 생산능력을 20억 회분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시노백은 이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는 제3공장 준비를 마치면서 연간 생산량을 종전 2배인 20억 회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시노백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세운 제3공장이 코로나 백신 생산과정인 세포 배양을 시작했다며 그 과정이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시노백의 백신 생산량이 언제 20억 회분에 달하는지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노백은 그간 코로나19 백신 2억 회분 이상을 중국은 물론 각국에 공급했다. 지난달 22일 시점에는 1억6000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다른 바이오 제약업체 캔시노(康希諾)는 이미 가동 중인 톈진 공장에 더해 상하이에 건설하는 공장이 완공해 오는 7월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백신 5억 회분을 출하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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