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서 반도체 등 논의"

기사등록 2021/04/02 14:04:19

"반도체, 공급체인, 생명공학 등 기술 분야 광범위 논의"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도체 등의 미국 공급망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희토류·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점검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1.02.25.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도체 등의 미국 공급망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희토류·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점검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1.02.25.
[서울=뉴시스] 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미 백악관이 오는 2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 분야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행정부 고위 당국자 명의로 진행한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아나폴리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를 거론, "북한에 더해 다른 전략적·지역적·경제적 목표를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반도체와 공급체인, 생명공학 등 기술 분야를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중국에 뒤처진 분야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된 반도체 공급 대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제품 수요 급증 등으로 산업계 전반에 옮겨붙었다. 미 정부는 자국 반도체 투자로 외국 파운드리 의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오는 12일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를 대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도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함께 "아마도 다음 달 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존 케리 기후 특사가 기후에 관해 열 워싱턴 회담 관련 추후 단계도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모두 초대됐다. 이런 문제에 관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당국자는 아울러 "다른 지역적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며 미얀마 문제를 예로 들었다. 이 당국자는 "모두가 우려하는 미얀마의 비극적 사건, 남중국해 등에서의 광범위한 지역적 안보 문제"를 예시로 들었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또 "우리 삼각 협력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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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서 반도체 등 논의"

기사등록 2021/04/02 14:04: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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