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AZ 백신 43만2000회분, 3일 인천공항 도착한다

기사등록 2021/04/01 15:30:21

4월 3주→3일 앞당겨져…"조달 행정절차 신속 완료"

6월 말 코백스 화이자 29.7만회분…"도착 일정 미정"

개별계약 화이자 4월 100만→5월 175만→6월 325만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 지난 2월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 2021.02.26.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 지난 2월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 2021.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이달 3주 차에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던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회분이 이틀 뒤인 3일 오후에 도입된다.

코백스는 또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을 올해 6월까지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2월26일 도착한 물량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일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회분이 오는 4월3일 오후 2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백스는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69만1000회분을 보내기로 했지만,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달 3주 차에 43만2000회분으로 줄여서 공급하겠다고 재통보했다. 인도 세럼연구소가 위탁 생산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길이 막힌 탓이다.

추진단은 조기 도입 이유에 대해 "유니세프(UNICEF)와 조달 관련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완료되면서 재통보된 일정보다 일찍 도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일 도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다. 코백스 행정절차를 밟기 위해 유럽에 반출됐다가 다시 도입되는 것이다.

도입되는 백신은 국내 반출 시 국가 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돼 바로 접종에 활용할 수 있다.

코백스는 또 오는 6월 말에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6월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당초 코백스로부터 할당받은 물량 41만4000회분 중 지난 2월26일 도착한 11만7000회분을 제외한 물량이다.

다만, 구체적인 도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화이자와 계약한 물량 중 3월에 들어오기로 한 100만회분은 모두 국내에 도입됐다.

2분기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600만회분은 4월 100만회분, 5월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이 매주 순차 도입이 확정됐다.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월에 700만회분이 도입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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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AZ 백신 43만2000회분, 3일 인천공항 도착한다

기사등록 2021/04/01 15:30: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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