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85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 4건 늘어(종합)

기사등록 2021/03/31 11:33:21

2만8407명 신규접종…전 국민 1.64% 1차 완료

1~2차 접종 이상반응 1만575건…신고율 1.23%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4명 추가돼 누적 26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 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1.03.2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 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33일 동안 8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8185명이다.

예방접종 후 숨졌다고 보고된 건수가 4건 늘어 누적 26건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종 후 사망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8407명이다.

여기에 지난 3~4일, 8~13일, 15~19일, 22~27일, 29일 접종자 1347명이 추가돼 누적 85만220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9만1454명, 화이자 백신 6만748명이다.

현재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64%가 1차 접종을 끝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2034명 늘어 누적 8185명이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지난 30일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지만, 접종을 먼저 진행한 곳도 있다.

다음 달 1일부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90건 늘어 총 1만57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2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9%, 화이자 백신 0.49%다.

신규 신고 사례 중 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3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예방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4건이 추가돼 누적 26건으로 늘어났다. 추진단은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 사례는 98.6%인 1만430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06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98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8건, 중증 의심 사례는 13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6건)이 신고됐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백신 1차 접종 85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 4건 늘어(종합)

기사등록 2021/03/31 11:33:2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