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몰랐을 리 없다 증언 2번 나와…거짓말 느낄 것"
"吳 뽑으면 서울 정쟁 도가니 돼…안정적인 시장 필요"
"용산참사, 강남 물난리, 세빛둥둥섬 실정 판단할 것"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 해명과 관련, "측량 현장에 갔었느냐, 안 갔었느냐 제가 질문을 하지 않았냐. 그때 얼굴 표정을 보면 '아, 이분이 갔었구나'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며 연일 공세를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9, 30일 열린 4·7재보궐선거 TV 토론회 중 오 후보의 해명에서 납득이 안 되는 대목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 후보가) '안 갔다'고 해놓고 바로 '그렇지만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억의 착오였다고 할) 여지를 남겨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장 전결을 계속 주장을 하는데 보고는 반드시 하게 돼 있다. 시장이 몰랐을 리가 없다는 서울시 공무원의 증언이 지금 방송에서 두 번째 나왔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오세훈 후보가 얼마만큼의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다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주택토지단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주는 주택 특혜분양을 또 받았다"며 "협력택지는 보상받은 액수 이상으로는 팔 수가 없게끔 돼 있다. 똑같은 값에 팔아야 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중개사한테 물어보니까 대부분 다 서류는 그렇게 쓰고 프리미엄을 얹어서 이중 계약을 한다.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이건 수사를 해봐야 아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라는 지적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2%씩 지지율을 올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여론조사는 10%대의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여론조사마다 (지지율 격차가) 굉장히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 시민들이 거짓말을 하는 후보에 관한 판단, 또 용산참사, 강남 물난리, 세빛둥둥섬 실정 속에서 5년간 시정을 했던 사람의 낡은 행정이 과연 서울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느냐, 이 중요한 시기에. 이것에 대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정말로 중요한 선거다.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서울시장이 안정적으로 가야 된다"며 "혼란을 초래할 서울시장 후보를 뽑게 되면 1년 10개월 동안 서울은 정쟁의 도가니가 될 것이고, 이 1년 10개월을 잃어버림으로써 서울은 10년 후퇴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청년 구직난 공감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은 무인편의점, 인공지능(AI) 자막업체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마치 청년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처럼 왜곡해서 보도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거나, 일부러 알면서도 왜곡해서 하는 나쁜 논평"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9, 30일 열린 4·7재보궐선거 TV 토론회 중 오 후보의 해명에서 납득이 안 되는 대목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 후보가) '안 갔다'고 해놓고 바로 '그렇지만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억의 착오였다고 할) 여지를 남겨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장 전결을 계속 주장을 하는데 보고는 반드시 하게 돼 있다. 시장이 몰랐을 리가 없다는 서울시 공무원의 증언이 지금 방송에서 두 번째 나왔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오세훈 후보가 얼마만큼의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다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주택토지단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주는 주택 특혜분양을 또 받았다"며 "협력택지는 보상받은 액수 이상으로는 팔 수가 없게끔 돼 있다. 똑같은 값에 팔아야 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중개사한테 물어보니까 대부분 다 서류는 그렇게 쓰고 프리미엄을 얹어서 이중 계약을 한다.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이건 수사를 해봐야 아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라는 지적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2%씩 지지율을 올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여론조사는 10%대의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여론조사마다 (지지율 격차가) 굉장히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 시민들이 거짓말을 하는 후보에 관한 판단, 또 용산참사, 강남 물난리, 세빛둥둥섬 실정 속에서 5년간 시정을 했던 사람의 낡은 행정이 과연 서울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느냐, 이 중요한 시기에. 이것에 대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정말로 중요한 선거다.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서울시장이 안정적으로 가야 된다"며 "혼란을 초래할 서울시장 후보를 뽑게 되면 1년 10개월 동안 서울은 정쟁의 도가니가 될 것이고, 이 1년 10개월을 잃어버림으로써 서울은 10년 후퇴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청년 구직난 공감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은 무인편의점, 인공지능(AI) 자막업체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마치 청년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처럼 왜곡해서 보도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거나, 일부러 알면서도 왜곡해서 하는 나쁜 논평"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