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신간]소심한 게 어때서·소녀들을 위한 내 마음 안내서

기사등록 2021/03/30 17:39:33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소심한 게 어때서

내향형 어린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동화다. 발표가 중요한 요소인 학교 수업에서 얼굴 잘 빨개지는 학생은 자칫 자신이 부족한 아이가 아닐까 걱정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인 류현순 작가는 그런 상황이 왔을 경우 자신의 심장이 왜 빨리 뛰는지 차분히 판단하고 가벼운 다짐을 외워 보라고 조언한다.

친구의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으로 서우는 한 뼘 성장하게 된다. 자신의 소심함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서우의 새 학기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수경 그림, 140쪽, 풀빛미디어, 1만2000원.

◇소녀들을 위한 내 마음 안내서

사춘기에는 몸의 성장과 함께 감정 또한 자란다. 몰아치는 마음과 관계의 변화 속에서 혼란스러울 소녀들을 위해 임상 심리 전문가 로렌 리버스와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가 만났다.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사 로렌 리버스는 홈리스부터 아동과 성인까지 트라우마를 가진 여성들의 심리치료사로 활동해왔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춘기 소녀를 위해 감정의 작동 원리와 마음을 돌보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한국어판에는 아웃박스가 참여해 주변의 고정관념과 편견, 차별로 고민하는 소녀들을 위해 4장 '나를 인정하고 표현하기'를 집필했다. 그동안 초등학교 현장에서 겪은 젠더 감수성 교육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안윤지 옮김, 160쪽, 휴머니스트,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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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소심한 게 어때서·소녀들을 위한 내 마음 안내서

기사등록 2021/03/30 17:39: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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