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준공 예정

오이도 빨간 등대 주변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빨간 등대' 주변의 해안가 야간 경관이 크게 바뀐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오이도 물빛 길’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야간경관계획과 연계된 이 사업은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오이도 물빛 길’은 최근 경기도 주관 ‘2021년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국비 1억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시는 조만간 디자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4억5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착공과 함께 연말에 준공한다. 시는 조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안산책길을 조성에 나선다.
특히 비대면(Untact) 추세에 맞춰 먼 거리에서도 시의 명물로 등장한 '빨간 등대'의 문화와 감성을 체험하는 이색경관과 감성적인 조명 연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이도가 시흥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K-골든 코스트 사업과 연계해 서해안을 빛으로 잇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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