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방지법 단독 처리할 수밖에…빠를수록 좋다"
"첫 토론회 박영선이 잘해…吳 태도 겸손해뵈진 않아"
"윤석열,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한다는 인상 받아"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경질은 불가피했다. 면목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해오신 분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실장 경질이 '꼬리자르기'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선 "정책실장이 꼬리면 어떻게 하란 얘기냐. 말을 함부로 한다"고 지적했다.
후임인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선 "기재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쭉 했으니 가장 맞는 분"이라며 "굉장히 조용하고 실수가 없는 사람이다. 굉장히 신중하고 조용하며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세보증금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에서 진상을 알아보고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지도부에 있지 않아 자신있게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윤리감찰단 등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 부패 근절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과 관련해선 여당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이달 말까지 원스톱 본회의를 열어서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는데 호응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라며 "이제 단독처리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 않나.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토지 구입 후 1년 내 매각시 시세차익의 70%를 양도소득세 부과를 추진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투기 근절을 위해 불가피하다. 다수 국민은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7 재보궐을 앞두고 여야간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하면 품격있는 공방으로 만들까 고민을 서로 했으면 좋겠다"며 "거친 말은 서로간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전날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관련해선 "박영선 후보가 더 나았다. 태도에서 오세훈 후보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렇게 보는건 겸손해보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기에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흠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잇따른 거짓말은 치명적"이라며 "본인은 몰랐다, 안갔다고 한 상황이 계속 뒤집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설득력 있는 해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출마의) 길에 들어섰다고 보는게 상식"이라며 "중간중간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누군가의 기획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해오신 분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실장 경질이 '꼬리자르기'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선 "정책실장이 꼬리면 어떻게 하란 얘기냐. 말을 함부로 한다"고 지적했다.
후임인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선 "기재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쭉 했으니 가장 맞는 분"이라며 "굉장히 조용하고 실수가 없는 사람이다. 굉장히 신중하고 조용하며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세보증금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에서 진상을 알아보고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지도부에 있지 않아 자신있게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윤리감찰단 등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 부패 근절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과 관련해선 여당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이달 말까지 원스톱 본회의를 열어서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는데 호응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라며 "이제 단독처리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 않나.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토지 구입 후 1년 내 매각시 시세차익의 70%를 양도소득세 부과를 추진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투기 근절을 위해 불가피하다. 다수 국민은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7 재보궐을 앞두고 여야간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하면 품격있는 공방으로 만들까 고민을 서로 했으면 좋겠다"며 "거친 말은 서로간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전날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관련해선 "박영선 후보가 더 나았다. 태도에서 오세훈 후보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렇게 보는건 겸손해보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기에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흠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잇따른 거짓말은 치명적"이라며 "본인은 몰랐다, 안갔다고 한 상황이 계속 뒤집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설득력 있는 해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출마의) 길에 들어섰다고 보는게 상식"이라며 "중간중간 누군가 계산한 듯한 행보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누군가의 기획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