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소집 반발에 "논의 적절"

기사등록 2021/03/30 06:40:28

최종수정 2021/03/30 09:47:16

"北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안 여러 개 위반"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소집을 '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유엔대표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대북제재위 소집을 두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에) 적절한 장소"라는 논평을 냈다.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여러 개를 위반하며, 해당 지역(아시아·태평양)과 더 넓은 국제 사회를 위협한다"라고 규탄했다.

또 "우리는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원국 및 파트너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튿날 발사체가 신형 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지난 26일 비공개 실무급 협상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30일엔 안보리 비공개회의가 소집된다.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이와 관련해 담화를 내고 "우리 국가 자위권을 부정하려는 위험한 시도"라며 대응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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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소집 반발에 "논의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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