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두 번째 신앙 프로젝트
'수녀복, 기도와 치유가 되다'전 개막
명동성당 요갤러리, 내달 13일까지
![[서울=뉴시스]낡은 수녀복에서 새로 만들어진 치유 베개. (사진 = 요갤러리 제공) 2021.03.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9/NISI20210329_0000715952_web.jpg?rnd=20210329174258)
[서울=뉴시스]낡은 수녀복에서 새로 만들어진 치유 베개. (사진 = 요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낡고 해진 수녀복이 기도할 때 쓰이는 방석과 베개로 다시 태어났다.
명동성당 1898광장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29일 개막한 '수녀복, 기도와 치유가 되다'전(展)에서 만나볼수 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자 오더오브몰타코리아 회장이 직접 기획한 전시다. 지난해 4월 선보였던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에 이은 두 번째 신앙 프로젝트다.
전시에 선보인 방석과 베개는 마리아수녀회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로부터 기증받은 가장 낡은 수녀복 스무벌로 만들어졌다.
마리아수녀회는 그늘 속의 아이들을 기도와 사랑으로 키우고 있으며,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의 수녀들은 쪽방촌과 독거노인을 상대로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한복디자이너 김영진(차이킴)은 마리아수녀회의 회색 수녀복과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검은색 수녀복을 낡고 해진 모습 그대로 기도 방석과 베개로 만들었다.
![[서울=뉴시스]낡은 수녀복에서 기도방석으로 변신. (사진 = 요갤러리 제공) 2021.03.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9/NISI20210329_0000715955_web.jpg?rnd=20210329174353)
[서울=뉴시스]낡은 수녀복에서 기도방석으로 변신. (사진 = 요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이에 수녀복을 깁고 때우고 누빈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45, 89 등 숫자는 종신서원 후 평생을 지니고 살아가는 수도자의 번호다.
2019년 선종한 미라이수녀회 고(故) 김옥순 미카엘라 원장수녀의 생전 마지막 수도복도 전시장 한 모퉁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염수정 서울대교구 추기경과 수녀복을 기증한 수녀들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염 추기경과 수녀들을 향해 직접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를 준비한 오더오브몰타코리아는 로마에 본부를 둔 가톨릭 단체 '오더오브몰타'의 한국지부다. 전 세계 120개국의 소외계층을 상대로 의료·복지·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오더오브몰타 한국지부의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전시는 4월 13일까지.
![[서울=뉴시스]박용만 회장과 마리아수녀회 수녀들. (사진 = 요갤러리 제공) 2021.03.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9/NISI20210329_0000715951_web.jpg?rnd=20210329174141)
[서울=뉴시스]박용만 회장과 마리아수녀회 수녀들. (사진 = 요갤러리 제공)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