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티켓 최대 2장 확보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톱10 입성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첫 쾌거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90점, 예술점수(PCS) 82.94점에 감점 1점으로 154.84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91.15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합계 245.99점으로 전체 1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피겨사를 새롭게 썼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도 성공했다.
ISU는 국가에서 1명이 출전할 경우 해당 선수 순위에 따라 티켓수를 배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선수가 1~2위 이내에 진입하면 최대 3장, 3위~10위에 속하면 최대 2장이다. 차준환의 선전으로 한국은 내년 올림픽 때 최대 2명의 선수를 보낼 수 있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추후 개회될 국내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직접 티켓을 확보한 차준환도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워낙 우월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 큰 변수가 없다면 차준환의 출전은 유력하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첫 쾌거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90점, 예술점수(PCS) 82.94점에 감점 1점으로 154.84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91.15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합계 245.99점으로 전체 1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피겨사를 새롭게 썼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도 성공했다.
ISU는 국가에서 1명이 출전할 경우 해당 선수 순위에 따라 티켓수를 배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선수가 1~2위 이내에 진입하면 최대 3장, 3위~10위에 속하면 최대 2장이다. 차준환의 선전으로 한국은 내년 올림픽 때 최대 2명의 선수를 보낼 수 있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추후 개회될 국내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직접 티켓을 확보한 차준환도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워낙 우월한 기량을 갖추고 있어 큰 변수가 없다면 차준환의 출전은 유력하다.
첫 과제 트리플 플립을 안정적으로 처리한 차준환은 주특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구사하다가 삐끗해 수행점수(GOE) 1.44점을 잃었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에는 넘어져 GOE 4점이 깎였다. 나머지 연기에서는 큰 실수가 없었다.
차준환은 경기 후 "너무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이기 때문인지 쇼트 프로그램 때부터 많이 긴장했다. 평정심을 찾으려 계속 노력했다"면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을 다소 변경했는데, 실수가 나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톱10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차준환은 올림픽 출전권과 톱10을 위해 이를 악 물었다.
"사실 2월 중순부터 허리 통증과 다리 근육파열이 겹쳐 진통제로 버텨왔다"는 차준환은 "한국에 돌아가면 자가격리하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우승은 합계 320.88점의 네이선 첸(미국)이 차지했다. 2위와 무려 30점 가량 차이가 났다. 가기야마 유마, 하뉴 유즈루, 우노 쇼마 등 일본이 자랑하는 세 선수가 나란히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차준환은 경기 후 "너무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이기 때문인지 쇼트 프로그램 때부터 많이 긴장했다. 평정심을 찾으려 계속 노력했다"면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을 다소 변경했는데, 실수가 나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톱10에 들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차준환은 올림픽 출전권과 톱10을 위해 이를 악 물었다.
"사실 2월 중순부터 허리 통증과 다리 근육파열이 겹쳐 진통제로 버텨왔다"는 차준환은 "한국에 돌아가면 자가격리하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우승은 합계 320.88점의 네이선 첸(미국)이 차지했다. 2위와 무려 30점 가량 차이가 났다. 가기야마 유마, 하뉴 유즈루, 우노 쇼마 등 일본이 자랑하는 세 선수가 나란히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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