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현장 내·외국인 근로자 1814명 전원 '음성'

기사등록 2021/03/26 15:38:1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지역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17일 건설현장 21곳의 근로자 1066명, 22~24일 28곳의 근로자 74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건설현장 49곳의 내·외국인 근로자 181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건설사업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계속해서 점검·관리해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감염 확산과 그에 따른 우려로 부산시 건설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 전체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점검을 지속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8~28일 부산시 관급공사 현장 295곳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긴급점검을 시행했고, 올 2월부터 매주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299곳에 대한 건설공사장 점검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부산 건설현장 내·외국인 근로자 1814명 전원 '음성'

기사등록 2021/03/26 15:38:1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