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일가족 86억대 땅 투기의혹
"가족 명의 동원해 토지 지분나눠"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과 경기 부천 등 3기 신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경찰이 86억원대 토지를 소유한 토지주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 부지와 부천 대장지구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A씨의 자택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자택과 부동산 거래를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4곳에 대해서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토지 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사업 예정 부지와 부천 대장지구 일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신도시 예정 부지를 아내와 자녀 등 가족 3명을 동원해 지분을 나눠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입가는 10필지를 모두 합쳐 86억원에 달한다.
A씨의 가족은 2018년과 2019년 사이 신도시 예정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뿐 아니라 그의 부동산 거래에 관여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4곳에도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보내 각종 토지 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3기 신도시 발표 이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와 계양구의회 구의원 B씨 등 토지 거래자 8명을 입건하고 25명을 내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인천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 부지와 부천 대장지구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A씨의 자택과 공인중개사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자택과 부동산 거래를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4곳에 대해서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토지 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사업 예정 부지와 부천 대장지구 일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신도시 예정 부지를 아내와 자녀 등 가족 3명을 동원해 지분을 나눠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입가는 10필지를 모두 합쳐 86억원에 달한다.
A씨의 가족은 2018년과 2019년 사이 신도시 예정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뿐 아니라 그의 부동산 거래에 관여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4곳에도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보내 각종 토지 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3기 신도시 발표 이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와 계양구의회 구의원 B씨 등 토지 거래자 8명을 입건하고 25명을 내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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