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의원직 반납이 도리”
투기의혹 구의원, 농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계양구의회 구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3기 신도시 땅 투기 계양구의회 A 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연대는 “A 의원과 그의 가족은 2020년 3월 기준 약 39억여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 인천의 계양 신도시, 검단 신도시, 경기도 부천의 대장지구 인근에 8100평이 넘는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의원은 현직 구의원 시절 3기 신도시 부지에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세차례에 걸쳐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0년 넘는 의원 활동 기간 중 도시 개발 정보를 취급하는 상임위인 도시자치위원회에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의원은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며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계양구의회는 A의원을 즉시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A 의원을 농지법위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2015년 이후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및 부천 대장지구 등의 토지를 매입한 뒤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 증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3기 신도시 땅 투기 계양구의회 A 의원은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연대는 “A 의원과 그의 가족은 2020년 3월 기준 약 39억여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 인천의 계양 신도시, 검단 신도시, 경기도 부천의 대장지구 인근에 8100평이 넘는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의원은 현직 구의원 시절 3기 신도시 부지에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세차례에 걸쳐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0년 넘는 의원 활동 기간 중 도시 개발 정보를 취급하는 상임위인 도시자치위원회에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의원은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며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계양구의회는 A의원을 즉시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A 의원을 농지법위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2015년 이후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및 부천 대장지구 등의 토지를 매입한 뒤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 증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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