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읍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1층에 설치
서부권 학생·학부모 진학정보 접근 편의성 향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대학진학 서비스의 지역별 균형 발전을 위해 진주시 문산읍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1층에 설치한 '서부대입정보센터' 개소식을 오는 30일 연다고 25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5년 경남의 학생·학부모, 교사가 수도권보다 진학정보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박종훈 교육감의 뜻에 따라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설립했고, 6년 만에 서부대입정보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 있는 경남대입정보센터는 경남 동부와 중부권을 중심으로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부대입정보센터는 경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서부대입정보센터의 3월 개소를 목표로, 지난 1~2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진학상담 전문 장학사와 상담교사 각 1명을 배치했다.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는 학생·학부모의 대면·비대면 상담, 지역(시·군)으로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학교별 맞춤형 대입설계 지원 등 사업을 펼치게 된다.
30일 개소식과 함께 다양한 진학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진주지역 17개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진학협의회를 갖고, 2021학년도 경남 학생의 입시결과 분석과 2022학년도 맞춤형 진학전략 수립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저녁에는 진주지역 고3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진학공부방'을 진행한다.
'고3 부장교사 진학협의회'에서는 학생 맞춤형 진학 협업에 필요한 자료집을 배부하고, '학부모 진학공부방'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내용, 학생부위주전형의 변화, 진로선택과목의 절대평가 도입 등 2022학년도 대입 주요 변수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서부대입정보센터의 개소로 균형 잡힌 진학서비스, 지역과 학교 맞춤형 진학설계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경남의 학생·학부모, 교사들이 최신 진학정보를 기반으로, 진학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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