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낮기온 올라" 완연한 봄…내일까지 큰 일교차

기사등록 2021/03/25 09:04:28

미세먼지 '보통' 수준…일부 지역 '나쁨'

강원 산지 중심으로 실효습도 35% 이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 주의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03.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목요일인 25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26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고, 내일 남부내륙에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대기 질은 전 지역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등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도 실효습도가 35~5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일부 인천·경기서해안과 서해중부해상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낀 곳이 있겠다"며 "또 서해중부해상에는 짙은 바다안개로 가시거리가 저하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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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낮기온 올라" 완연한 봄…내일까지 큰 일교차

기사등록 2021/03/25 09:04: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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