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박지원 국정원장 18억 신고…김선희 3차장 11.2억

기사등록 2021/03/25 00:00:00

최종수정 2021/03/25 01:46:16

'다주택' 박선원 기조실장 7.8억…4개월만에 8천만원 증가

김선희, 집 팔고 숙박시설 매입…오피스텔 4개월째 '처분중'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지원(오른쪽)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박선원 기획조정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지원(오른쪽)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박선원 기획조정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올해 재산으로 총 18억356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난해보다 2억4684만원 늘어난 총 18억356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박 원장은 본인 명의로 된 기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92.73㎡·14억7000만원)를 유지했다. 종전 11억2800만원이던 해당 아파트는 실거래가 반영으로 약 3억4200만원 오른 액수로 신고됐다.

박 원장은 기존 보유 현금 5000만원을 사인 간 채무 상환에 사용하면서 현재 보유 현금은 0원으로 신고했다. 급여 저축분에 따라 예금은 1억9451만원 증가한 총 4억854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선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11월 대비 8431만원 증가한 총 7억88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실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립주택(67㎡·2억2100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다가구주택(60.35㎡·1억8445만원)을 신고, 다주택자로 조사됐다.

박 실장은 또 경기 하남시 감일동 일대 151.12㎡ 규모의 상속 토지를 신고했다. 대지·임야·도로가 포함된 해당 토지의 가격은 3억1546만원으로 변함이 없었다.

박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차남의 예금을 모두 더해 총 1억374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11월 대비 4개월 사이 8000만원 가량 예금액이 늘었다. 박 실장은 급여 저축과 모친 분양권 매도에 따른 예금 증가로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상균 1차장,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이 3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국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상균 1차장, 박정현 2차장, 김선희 3차장이 3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국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3. [email protected]
김선희 국정원 3차장은 4개월째 처분 예정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피스텔(4억1310만원·128.9㎡)을 포함해 총 11억220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4개월 동안 5억7059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재산 증가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10억2000만원·124.50㎡) 매각 완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김 차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피스텔(129.3㎡·4억1310만원)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숙박시설(135.24㎡·7억5000만원)을 신규 매입했다.

박정현 국정원 2차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138.75㎡·3억8000만원)를 포함해 총 8억47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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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박지원 국정원장 18억 신고…김선희 3차장 1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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