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저변 확대 기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광양시와 해남군 두 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주체가 협의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저변을 넓히고 토대를 다지기 위해 도입됐다.
전남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와 컨설팅을 거쳐 행안부에 세 곳을 추천한 결과 광양시와 해남군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30개 기초 지자체가 선발됐다. 사업비는 각 1억원으로 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씩이다.
광양시는 사회적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직거래장터 운영과 기업별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종사자 교육, 사회적경제 활동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
해남군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출과 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지역 내 공유주방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납품토록 하는 등 판로를 지원한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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