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년 경상수지 6470억$ 적자…12년래 최대

기사등록 2021/03/23 23:05:51

무역적자 6817억 달러로 18% 증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경제의 상품, 서비스 및 투자 부문 국내외간 흐름을 2020년 1년 동안 합산한 경상수지가 6470억 달러(730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34.8%(1670억 달러)가 급증한 적자 규모이며 2008년 이후 12년 래 최대치이다.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3.1%에 해당된다.

해외로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해서 받은 돈 및 해외에서 투자 수익으로 받은 돈, 즉 국내 유입이 3조2300억 달러였는데 1년 새 코로나19 여파로 5783억 달러가 줄었다.

해외로 나간 돈, 즉 수입 대가와 해외 주민에게 투자 수익으로 돌려준 돈인 국외 유출은 3조8700억 달러로 4113억 달러가 줄었다.

경상 수지 중 핵심인 무역 수지는 지난해 6817억 달러(770조원)의 적자로 적자 규모가 2019년의 5769억 달러보다 18%(1048억 달러) 늘어났다. 

무역 중 상품 부문에서는 9100억 달러 적자였고 서비스 부문에서 2383억 달러 흑자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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