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추가 경제대책으로 내년 완전고용 달성 가능"

기사등록 2021/03/23 14:24:56

하원 금융위 청문회 보고...사전 배포 연설문

[워싱턴=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5일 백악관에서 흑인상공회의소 회원들과 온라인 회의에서 1조9000억 달러(2134조6500억원) 규모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구제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여전히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깊은 구멍'에 빠져 있지만 대통령의 경제 구제책이 통과되면 2022년 완전고용을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2.8 
[워싱턴=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5일 백악관에서 흑인상공회의소 회원들과 온라인 회의에서 1조9000억 달러(2134조6500억원) 규모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구제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여전히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깊은 구멍'에 빠져 있지만 대통령의 경제 구제책이 통과되면 2022년 완전고용을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추가 경제대책으로 경제가 회복하면서 내년 완전 고용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켓워치 등은 23일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배포한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 향방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추가 경제대책 성립으로 미국민이 생활기반을 훼손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명했다.

그는 추가 경기대책을 시행하면서 여성과 유색인종 경영자가 많은 중소기업 등 가장 수요가 높은 부문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표명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임대료와 주택론 지급을 지원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부정이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면서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옐런 재무장관은 주와 지방정부에 주는 3500억 달러 규모 재정지원도 담당 부서와 협력해 서둘러 진행할 방침을 확인했다.

다만 옐런 장관은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지만 우리가 어떤 어려움 속에서 벗어나려고 하는지를 직시해야 한다. 미국 고용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을 1000만명 가까이 밑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경제정책과 관련한 보고를 23일 낮 12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부터 하원 금융위, 24일 오전 10시부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각각 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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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 "추가 경제대책으로 내년 완전고용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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