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68만2437명…2차 완료 883명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지난 25일간 대상자의 약 85%인 68만여명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883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29만여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2일 신규 1차 접종자는 2704명이다. 3월2일, 5일, 9일, 11~13일, 15~20일 접종자 1249명 포함 누적 접종자는 68만560명이다. 이는 1차 접종 대상자의 84.8%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 5만8123명이다.

이들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으로 국내에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전날 290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883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31%가 1차 접종을, 0.0017%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지역별로 서울 802명, 부산 287명, 대구 166명, 인천 151명, 대전 101명, 울산 28명, 경기 592명, 강원 98명, 충북 150명, 충남 12명, 전북 84명, 전남 41명, 경북 122명, 경남 20명, 제주 50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서울 255명, 경기 18명, 인천 16명, 강원 1명 등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01건 늘어 총 9804건이다. 접종자 수 대비 1.44%다.

신규 의심 신고를 보면 100건은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나머지 1건은 중증 의심사례인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었다.

현재까지 일반 이상반응이 9692건이다.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 84건이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5건·중환자실 입원 2건), 사망 신고사례 16건 등에 대해선 현재 인과성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기준 사망 사례 16건 중 15건에 대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심의한 결과 13건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됐으며 2건은 부검 결과 확인 후 판정하기로 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이나 중증 사례로 신고된 10건 가운데 접종 후 10분 이내에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임상증상을 보인 1건과 예방접종 후 고열, 경련 이후 다음 날 혈압저하가 나타난 1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돼 피해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