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국내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24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85%인 67만660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2회분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없었고 280명이 추가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최근 1주간 이상반응 의심 사례 중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젊은 층의 신고가 두드러졌다. 20대가 45.7%로 가장 많고 30대는 22.9%, 40대 16.3%, 50대 12.4%, 60대 2.7%로 나타났다. 여성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남성보다 2배 많았다.

22일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없었다. 17일과 19일 예방접종을 받은 20명이 추가로 등록되면서 2회분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7만6607명이다. 접종률은 84.6%다.

전 국민(5182만 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는 지금까지 약 1.31%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61만9100명, 화이자 5만7507명이 완료했다.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요양병원은 17만7873명(87.8%), 요양시설 9만6040명(89%), 1차 대응요원 5만 4628명(72.5%)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선 29만 297명(82.3%), 코로나 19 환자 치료병원에선 5만 7507명(94%)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들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으로, 2회 접종자는 21일 하루 28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코로나 19 환자 치료병원 593명(1%)이 2회분을 모두 접종했다.

지역별로 서울 234명, 경기 25명, 인천 21명 등이 추가로 2회분 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7건 늘어 누적 9703건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하더라도 통계에는 1명으로 분류된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3%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53%, 화이자 백신은 0.36%다.

신규 17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9703건 중 9592건(98.9%)은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89건으로 이 가운데 중증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5건이며 나머지 84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의심 신고 사례다.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4건과 중환자실 입원 2건 등 6건이며 사망 신고 사례는 16건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이상반응 의심 신고건수는 1379건(1.6%)이다.

신고율은 여성(1.9%)이 남성(0.9%)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 2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30대 1.5%, 40대 1.3%, 50대 1%, 60대 0.5% 등 젊은 연령층의 신고율이 더 높았다.

신고사례 중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45.7%로 눈에 띄게 많은 편이다. 30대는 22.9%, 40대 16.3%, 50대 12.4%, 60대 2.7%로 나타났다.

접종기관별 신고율은 요양병원이 5.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 요양시설 1%, 1차 대응요원 0.7%, 코로나19 치료병원 0.3% 순이다.

백신 제조사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2.3%, 화이자 0.3%로 나타났다. 임상증상별로는 발열 47.9%, 근육통 46.9%, 두통 29.6%, 오한 23.3% 등 일반 증상이 98.3%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